휴일인 오늘 고온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전국에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하루에만 서른 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한 건 무척 이례적인데요.
고온 건조한 바람 때문입니다.
기존에 비 소식이 없어서 대지가 바짝 메말랐던 건 물론이고 동풍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바뀌면서 산맥의 서쪽인 내륙의 불씨를 더욱 키웠습니다.
날씨 자체가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산행이나 캠핑하실 때는 화기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은 반드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오늘 서쪽 지방은 고온 현상이 나타났지만 동해안 지방은 선선했습니다.
고양의 기온은 27도, 서울 25.2도까지 올랐고 반면 속초의 기온은 15.4도에 머물렀는데요.
내일은 내륙의 고온 현상이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 27도로 오늘보다 더 높겠고 평년 수준을 12도나 크게 웃돌겠습니다.
그리고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내일도 전국 맑은 날씨 속에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겠고 특히 영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 그리고 전남 남해안에는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0도, 강릉 9도, 안동 5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4도, 울산 17도로 동해안 지방은 선선하겠습니다.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전국에 봄비치고 꽤 많은 양의 단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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